⊷요리열전⊶

석이 단호박 마늘 들어간 고추장

아침가리긴밭 2023. 9. 3. 20:22

석이 단호박 마늘 넣고

막무가네로~ 만들어본 고추장입니다

고추장 만들기까지 준비기간이 여러날이였습니다

 


 

비가온뒤에 따온 석이 말릴까 말까 하다가

크기도 크고 나도좀 묵어보까~하는

생각에 몽땅 손질을 시작했습니다

양이 좀 많은데~ 에이~ 그냥 하지뭐~하고

차근차근 손질을 합니다

말려진 석이라면 일단 불려 눅눅하게 해야 합니다

저는 이미 눅눅해져 있기에 다음 단계인

암벽에 붙은곳을 칼이나 가위로 도려 냅니다

 

 

 

암벽에 붙은 부위를 도려낸후

물을 팔팔끊여 석이에 붓습니다

불려지면서 손질하기 편해집니다

찬물로해서는 잘 안되요

물이 식을때까지 뒀다가

손으로 비비고 칼등으로 긁어내기도하고

어메 팔도 아픈데... 이걸 왜 손을 댔나 싶기까지....

손으로 비비고 헹구고를 반복....

 

얼추 다 되었다 싶을땐 물에 깨끗이 헹궈 물기 꾹 짜서 내다 넙니다

이렇게 말려뒀다가 사용해도 되고

물기꾹짜서 냉동 해두었다가 사용해도 됩니다

 

손질이 다된 석이는,

물을 팔팔끊여 1분이내로 데쳐서 숙회로 드셔도 됩니다

데쳐낸물은 차로, 밥물로, 국물요리 육수로 사용해도 되요~

저는 바로 쓸것이 아니라서 일단 말려뒀습니다

 

손질전에 컸던것이 찢기고 떨어져 나가고 그러네요~

나가는거 없이 잘 했어야 하는디

대충하느라 소실이 좀 있었어요

너무 헤프게 막 했나 봐유....ㅠ

미안 송아무개씨...ㅠ

 

 

말려뒀던 석이를 끊는물에 빠르게 데쳐낸후

데쳐낸물을 따로 받아두고

석이는 찬물에 빠르게 헹궈 물기를 꾹 짭니다

숙회로 드셔도 되죠~

이 석이는 음식에 고명으로 주로 사용하더군요~

저야 뭐... 송아무개씨 덕에 막 써봅니다 ㅎ

모든음식에 들어가는 석이는 손질이 다된것을 사용해야해요~

 

 

마늘을 까서 찹쌀과 밥을 했습니다

 

 

찹쌀밥과 마늘을 갈고

단호박은 쪄서 식힌후에 갈아두고요~

 

 

작년에 농사지은 안매운고추가루에요~~~

입자가 곱지 않아서 다시 갈아야 하나 어쩌나 하다가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농사지은 청양고추가루에요~

매운것을 잘 못 먹기도하고....

음식에도 많이 사용안하고해서 늘 남아요...

별도로 쓸데가 없어서 그냥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안매운 고추가루,  청양 고추가루

찹쌀밥 마늘 갈아서

단호박 갈아서

소금

까나리액젓

물엿 넣고 잘 섞었습니다

계량 하지 않았습니다

 

섞으면서 보니 찹쌀과 마늘이 아주 곱게 갈리지가 않았어요

뭐 이거야 삭으면 되는거니까....

이미 이렇게 섞었는데 되돌릴순 없잖아요~~

 

 

 

석이손질해서 말려둔것 200g입니다

완전 손질이 된것이라 꽤나 많은 양입니다

 

 

완전히 손질이된 석이 데쳐 찬물에 헹군뒤

물기를 꾹짜서 잘게 썰었습니다

김장때 이렇게 넣으면 김치가 빨리 안쉰다해서

오래전에 김장에 몇번 해 본 기억도 있습니다

 

 

잘게썬 석이입니다

 

 

잘게 썬 석이를 넣고 또 잘 섞었습니다

매운맛이 나서 그런지 간을 못 맞추겠어요....

 

 

통에 담고 설겆이 다 하고 

모든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석이를 내마음대로 쓸수 있는것도

또 언제 있겠나 싶어서 있는김에 해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뿐인 긴밭표 고추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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