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로... 깡으로...
오기로... 깡으로... 2023. 11. 1. 17:11
냉동한 송이랑 능이랑
말린 능이랑 오래조래 싸서
친정언니에게 보냅니다
저희는 맨날 물개기 얻어묵으니....^^
옥수수알 까놓았어요
옥수수 뻥해서 송아무개씨 겨울 간식으로~~
들깨 말려요~~~
들깨 털때... 올해는 들깨가 잘 여물었다
많이 나온다고 송아무개씨가 그랬어요
산간오지에서 잘 여물 시간이 부족해서
들깨가 잘 되는건 아니였는데 올핸 좀 낫다네요~
강안도는 고추나 들깨나 잘되는 편이 아니래요
남부지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래요
팥 털었슈~~~~
안 익은 까마중이 왜이리 많이 들어 갔는지....
팥.... 1차 선별후~~~
팥... 2차 선별...
오기로... 깡으로.... 팥 심었습니다
올해 언제 팥이 필요해서 구입하려니
팥 파는 사람이 없어서 구한적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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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길게~~글을 썻다가 지우고 맙니다
유기농은 인증서가 있어야 유기농이라 해야 할것입니다
저는 제 텃밭에 농작물 유기농이라 우기지 않습니다
제 밭에 풀을 글속에서 한번만이라도 보신분이라면...아시겠지요...
게을러서 풀관리를 잘 하지도 못하기도 하구요....
그래도 나 먹을거는 나오겠지~~하는 심정으로
봄이면 또 조금씩 먹을거 심습니다
11월 1일
사과꽃이 아직도 있습니다
시상에나 맙소사..... 정신차려 사과나무야~~
말벌이 사과 하나를 아주 그냥 ㅎㅎㅎㅎ
오늘 사과 싹~~따서 현관에 밀어 넣어둡니다
다음주면 또 된서리에 영하로 내려간다고 하니.....
마루바닥을 뚫고 올라온 낭구
어디까지 크나 함 구경해보자~~ ㅎㅎ
지난 8월말경에 가래떡 반말을해서
산행때 먹고.... 다 떨어져서
오늘 또 가래떡 반말을 해 왔습니다
송아무개씨는 떡 반줄찌고
미숫가루 한통과 한약 한봉지...
그렇게 산에 가져가요~
긴 산행을 해야 할때
예를 들면 능송이 버섯철 한탕으로 안끝날것 같거나
석이버섯을 딸때는 떡과 한약을 더 챙겨가요
가래떡을 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한데
찰떡 보다 나은것 같더라구요....
찰떡을 냉동실에 꺼내 기져가면 자연 해동이 되긴한데
해동이 되도 찰 지지 않을때가 있어서
차라리 가래떡이 낫다 싶어서 가래떡을 합니다
떡똥이래요....
전엔 한번도 이런것을 준적이 없었는데....
떡을 빼고 나면 기계안에 조금씩 남나봐요.....
식으면 구워 먹으면 된다하더래요
굳으면? 어찌하라고?? 에이..... 어쩌라는겨...
여튼 요래 요래 조금씩 떼서
쪼물딱 쪼물딱 소분해 놓았습니다
구워먹기는 뭘 구워먹어
똘만희도 떡 잘 먹는데...
조금씩 줘야 겠다 싶어서 소분해 놓았어요
비가 온다고 아침부터 비설겆이 하며 분주히 움직였는데
비가 오기는...개미 눈물 만큼??
편안한 오후 되소서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