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데구라...

어제, 분명 기상철 날씨는 흐림이였는데...

날씨가 완전 좋은건.... 

깨모 옮기는 입장에서 좋을리가 없어요....

 

 

오늘부터 비가 다시 온데서

어제부터 들깨모 이식했어요

정오무렵 너무 더워지는데...

들깨모가 고개를 팍 떨구네요

움마... 다 죽는거 아니여....

이러다 다 죽어~~~~

 

 

 

부어놓은 들깨모가 너무 커서...ㅠ

심는데 애 먹었습니다....

어제 심은 들깨모는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있어서

다행이다 싶네요~~

 

제가 뽑아다가 놓고

송아무개씨는 호미로 심어요

반나절씩 이틀만에 끝장을 봤습니다

발바닥이 아픕니다....

에이 안 먹고 말지...

에이 사 먹고 말지....

 

깨모가 많이 남았는데 너무 커서 나눔은 못 하겠어요

아숩구만유...

 

 

 

얼메나 맛있으믄 이리 구몽을 내 놓았을까요~

 

 

반나절 들깨모 옮겨 심고

기온이 너무 올라가니 더는 못하겠고

오후엔 황기씨 직파했어요

황기씨 파종이 다소....쪼까...너무 늦은것도 같은디요...잉~

지가 알아서 크겠죠잉~

오메 더운디.... 오메 더운디....

어젠, 땀이...땀이.... 얼메나 나던지....

 

 

어제와는 날씨가 완전 달랐어요

춥고 바람불고 비오고

배는 고푸고 모기 물린데는 가렵고....

산간오지 밭에서 집으로 나가요

 

아이고 데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