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남자와 방구석여자의 일상~
방구석 점심....
도토리묵밥
방구석 여자가 도토리묵을 쒀놓았지만....
방구석 여자는 무슨맛인지 잘 모르겠지만
방구석 남자에게 일단, 맛나다고 해 줍니다...
방구석밖,,,,
눈이 왔슴둥...
방구석밖에 똘만희~
눈이 왔제??
너무 들이대는거 아녀 ㅡㅡ;;;;
똘만하~~ 발시리나?
방구석 점슴....
능희만두 튀겼스요~
떡뽁이 해서 능희 만두랑 먹어봅니다
방구석 남자와 방구석 여자는
방구석 점슴을 그럭저럭 해결....
방구석 저녁....
방구석 남자왈.... 호박좀 볶아주면 안되?
방구석 여자.... 어 안돼...
호박고지 불려서 들깨가루와 볶아냈스요~
촬밥이랑 먹었습니다
새알을 맹글까~ 쌀알을 넣을까~
요래할까 저래할까 말만하다가 동지는 지나 가부렀네요잉~
결국 팥죽은 공정이 까탈스러워서 안했스요...
방구석 여자는, 귀찮은게 98%로 였으나
공정이 까탈스럽다고 끝까지 우겼습니다
촬밥 먹은걸로 땡 했으요 히히힛~~~
방구석 남자는 방구석 여자가 가을내 이것저것 갈무리해 놓은것
무짱 깻잎짱 오이짱 고추짱아찌등을 뚜까리를 열어서
무얼해 먹어볼까 하고 고민하더니 무와 깻잎을 꺼내옵디다
무 씻어서 진간장 그냥 부어 놓은
방구석 남자는 무 간장장아찌 무쳐냈스요
음.... 들지름 고추가루 파송송 편마늘 조금 넣고 무쳤스요
적당한 간... 입맛에 맞네요
소금물 풀어 삭혀둔 들깻잎
방구석 남자는 요래조래 해본데요~
방구석 여자... 짠기를 더 빼야한다니까~
방구석 남자... 괜찮은데.... 안짜...
안짜다고 우기더니....
끊일수록 짠기가 나와... 짜진다고 하네요
방구석 남자야~! 으이구.... 혼자 다 드쇼....
내삘고 짠기빼서 다시해~~~
방구석 남자와
방구석 여자의 일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