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엔 쑥국을 끊여내야지~
땅바닥만 쳐다보고 다닌것은 아닌데
멀리 보는건 간만이였습니다
그새 벚꽃이 피고 새순이 돋아나
검었던 산에 물감칠을 하고 있었습니다
산과들이 변해가고 있어요
곧 바빠 지려나봐요...
자작편 썰어요~
딱딱해서 썰기가 어렵구려....잉~? 잉~
취나물 서너개 홑잎 서너개 떼다 무쳐 보았습니다
여리여리해서 아직 맛이 제대로 안나...
첫물 두릅도 맛을 봅니다
어리니까 맛이 없다...
넘의편은 어느새 청국장을 볶아 놓습니다
청국장 다진마늘 파송송 고춧가루
두부 썰어 넣고 멸치육수 조금넣고 슉슉슉
따글따글 볶아내요
넘의편이 이상한것을 사왔다....
수입이구마이..
이래저래 요리조리 검색을 해봐도 원산지가 잘 안나온다
원산지가 제대로 안나오는것은 대다수가 쭝국산임...
언젠가부터 쿠땡 광고에 자주나오던 수입먹거리
대다수가 쭝국산 이더만요잉~
아니 요즘 왜이리 쭝국산 먹을것들이 자주 보일까요잉~
갸들은 음식에도 너무~~ 장난질을 많이해서 너~무 싫어~
이거 쭝국산인거 같은디... 이런거 사지마! 라고....ㅎ~
상추씨랑 옥시게씨 사왔어요....
돌단풍꽃이 피어요~
돌틈새 더덕은 어찌 꺼내 먹을까요잉~
똘씨왈~ 나 좀 멋지지?
난 옆모습이 제일 멋진것 같아~
어서 찍어~ 어서~~
똘만희 콧등은 한때 고영희랑 같이 먹고 같이 잘때
그때 고영희가 저래해 놓은것인데
그후로 콧등에 털이 안나요...
쑥이 왜 쑥인줄 알아~?
쑥쑥 크니까 쑥이랑게~~~~ ㅎ
진짜 쑥쑥 잘도 크네요
내일 아침엔 쑥국을 끊여내야지~
멸치육수를 내고 씻어놓은 쑥을 썰어넣고
조선간장으로 간을하고, 들깻가루를 서너숟가락 넣고
빠르게 끊여내면 끝이유~
쑥국 차암~~ 간단하고도 슆죠잉~~
사과꽃이 하나씩 피기 시작했어요~~
4월 13일에 심어둔 체리나무가 꽃을 메달아 놓았어요
오올~~ 일 열심히 하는군~~~
느릅뿌리 썰어요~
지금이 아니면 할 시간도 거의 없어서...
지금 해놓아야 겨울에 끊여 먹을수 있어요
바람이~ 바람이 엄청 불어요~
어데 불나는거 아니여~ 아이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 불나는거 아닌가 걱정이되요...
백작약이 꽃을 피우고 있으요~~
몇일전에 작은 두릅 몇개 시식했는데
몇일새 훌쩍 커버린 두릅...
시작과 동시에 끝? ㅎㅎㅎ
그나마 좋은것들 여기저기 보내고나니
남는건 부침개용이 남네요~
돌돌이 파
파 돌돌이
빠직 빠직 씹히는게 맛나요~~
부침개용 두릅을 데쳐서 쫑쫑쫑 썰고
개기도 삶아 헹구어서 잘게 썰어넣어
밀가루 조선간장으로 간을해서 반죽을해요
노릇노릇하게 붙여내요
소옹사장~~~ 오래간만에 개기먹고 힘내세요~
봄나물 마~~이 드시고 건강 단디 챙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