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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가리긴밭의 시골이야기
일못하는 사람의 특징... 본문
매일 아침 안개가 짙었어요
이슬이 조금 깨기를 기다리면서
산책중에 본 서리버섯~
긴가? 아닌가? 우야튼 처음 봤어요
송이 능이가 끝나면 저는 버섯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잘 안보는데....우연찮게 봤어요
카페에 올라오는 버섯 사진을 유심히 관찰하고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미리미리 해뒀어유~
일단 두들겨 패유....
하루전날엔 올들깨 두드리고
오늘은 늦들께 두들겨요
어차피 저 혼자하는거 한꺼번에 다 할수도 없고
씨가 섞일까봐 따로했어요
이틀에 걸쳐서 두들겼더니 팔이 아파요...
손바닥은 물집이 잡히려해요...
일못하는 사람의 특징
하루이틀 일하고 앓아 누워요
지가 그러걸랑유...ㅠ
이틀을 쪼그리고 앙거서 뚜들겼거더니
팔이랑 물팍이 얼메나 아프던지 거참...
에효 안하고 말지...
내년에는 하지 말자...
다짐 또 다짐을 합니다...
늦들깨알이 올들깨알보다 조금더 큰것 같아요
선풍기 바람으로 찌끄레기 날려야 하는 일은 집에가서...
집으로 오는길에 봉께유~
비가 온다고 그래서 그런지 싹다들
밭에서 마당에서 들깨 털기에 바쁘시더라구요~
짐을 다 챙겼어요....
짐다 챙기고나니 밭에 독사새끼가 돌아댕기길래
작대기로 후드려 팼어요...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독사는 안되유...
큰 포장지 혼자 접으려면 여러번 왔다갔다 해야 해요~
뚤뚤뚤 말아서 차에 휙~ 실어도 되는디
그라믄 부피가 커서...
2차전 들깨 털기 끝~
인자 콩나물콩만 털면 끝나는디 콩 아직 안꺽었어요
요번 동풍비가 그치면 콩도 꺽어 놓아야쥬~~
그라믄 방학하는긴가~? ㅎㅎㅎ
서리버섯 데쳐서 냄새를 맡아봉께 믄 향이 나긴 하네요~
우째 먹는가 고민을 해 봐야쥬...
고추가루 뽀사 왔어요...
김장준비는 고치가리부터~ ㅎㅎ
참부채버섯, 여기서는 느타리라고들 해요~
능이 송이가 끝나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이 버섯이 돋아 나요~
버섯의 표피 아래에 젤라틴이 형성되어 있어요
끊이거나 볶으믄 걸쭉하니.... 희얀해요
여기분들은 이 느타리를 아주~들 좋아해요
저는 이버섯 넣고 끊인
된장국이나 고추장찌게가 제일 맛나더만유~
동풍비가 들어오고 있어요~
여기는 영서 영동 모두 영향을 받아서
영동에 비가 와도, 영서에 비가 와도
그냥 비가 같이 와요 ㅎㅎ
비가온다니 쉬어가는거죠잉~
기부니가 좋은 하루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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