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인의 시골이야기

싸리버섯은 일차 손질후 데쳐서

세척하면서 손질해야 덜 부서집니다

데쳐낸 싸리버섯을 호박이랑 볶아요~

소금에 절여 상온에서 장기보관해요~

건조와 냉동보다 소금에 절이는 방법이 좋은것 같아요

 

 

먹버섯 곰버섯 검버섯 까만버섯 까치버섯

뭐 부르는 이름도 많아요~

손질해서 세척후에 건조해 둡니다

온전한 본 버섯철이 되어갑니다

예행연습은 끝나가고

눈크게 뜨고 댕겨볼 시간이 다가옵니다

 

 

홍합과 오징어 잘게 썰어서 구워냈어요

 

내년을 위해 토종 청오이 씨앗 받아 둡니다

 

고추따기전에 풀메놔서 깨끗하구마요이~

비가 자주 찌질거려서 풀뽑아서 고추밭밖에 전부 집어 던져야 했습니다

비가 자주 찔찔대면 그 풀이 절대 안죽고 다시 살아나거든요ㅠㅠ

 

 

태풍이 오기전에, 첫물 고추 땄어요

남부지방에 비하면 첫물 고추수확이 많이 늦죠이?

시작을 늦고 끝은 빨리끝나요

강안도 날씨가 그래요 ㅎㅎ

따내려는 벌건 고추는 죽어라 안떨어지고

살짝 스친 청고추는 툭 떨어져버리네요

 

 

아니 9월3일에 순주벌 분봉을??

참 별스럽습니다

여튼 한통 받아 뒀습니다

분봉 잘 받는다고 벌이 꿀이 잘되는거 아니니께

부러워하기 없기에요잉~

 

 

언니가, 된장국 낄이 무~라고 꼬마전복 많이 보내줬어요

아지메~ 큰거좀 보내주라

까묵기 힘들고 자리 많이 차지한다~ ㅎㅎㅎ

 

 

초대형 흰남노 태풍 단도리 잘 하시고 

좋은날 되소서~

아침가리에 살지 않는 아침가리긴밭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