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가리긴밭의 시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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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김칫국

아침가리긴밭 2024. 1. 3. 08:48

능이김칫국 2023. 12. 5. 12:56

 


 

 

일요일 아침 가스가 떨어졌습니다

배달도 안되고 문도 열지 않아서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휴대용을 항시 준비해두는데

그 또한 농막에 가 있으니.... 어찌하리오....

전기가 나가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물도 안나오지요 밥도 못하지요

 

가스 떨어지면 또...아무것도 안되더라구요

으이구....

그래서 가스도 2통을 놓고 사용하는데

하나가 농막에 가 있으니...으이구...

두집살림 힘들어요....

 

 

능이콩나물김칫국....

시원~~~합니다

능이는 고기랑만 먹는기 아니고요~

김치찌개 된장찌게 볶음요리 차~

다양하게 사용할수 있어요~~

 

 

 

못난이 배추...

그러나 저러나 신문에 돌돌말아서 저장 해 두었죠...

데쳐서 있는힘 없는힘 동원하여

물기를 꾹!  짜냅니다

간이 잘 베이게, 먼저 소금을 골고루 뿌려 무친후에

들지름~ 다진마늘 파송송 통깨솔솔솔~~

조물조물 무쳐내면

배추 달달한 맛이 참~맛나요잉~

새롭게 무치고 싶으면 고춧가루넣고 무쳐 내도 맛나요잉~

뭐...조미료는 없으니 뻔한 양념이여요

 

 

건홍합을 불려라~  미역을 불려라~

집간장과 멸치액젓으로 간을해서 국끊였어요

맛나... 암~~요 맛나요~~

미역국은 자주 먹습니다

 

 

밥도 하기 싫고....

찬밥은 냉장고에서 쌓여가니

콩나물 넣고 삶아요~

콩나물죽 간단한 한끼 참 좋습니데이~~

 

 

갈치조림을 먹고자하니 밥을 합니다

요즘 밥도 하기 싫고 반찬도 하기 싫은데

송아무개씨에게 해줘~이이이잉~(어깨흔들면서~)

요카믄.... 그래? 오빠가 다 해주께 그러믄서

혼자 뚱땅뚱땅하며 잘 합니다

설겆이는 제가 하죠~~ 암요암요 다 시키면 삐집니다 ㅎ~

갈치조림에 무시가 억수로 달고 맛있어요~~

 

 

옥수수 한뻥 7천원

쌀 한뻥 6천원이래요~

뭐시기 자꾸 가격이 올라가네요~

까쓰값이 올라서 그렁가...우쒸...

우야튼, 이짝에서 쌀뻥해가는사람은 저희 뿐이래요 ㅎ

저는 쌀뻥이 맛있더만요잉~

 

 

 

똘만희가 억수로 짖습니다 너구리가 왔나봅니다

요근래에 너구리가 자주 옵니다

어데 다친것인지 걸음걸이가 불편해 보입니다

배가 고프니 집근처로 내려 오겠지요

 

농장지키고 있는 반달희 데리고 오라하니

너구리 피부병 걸린것 같은데

피부병 옮으면 골치 아프다고 안데리고 온데요...

오메 너구리를 멀리 쫓아야 하는데

멀리가지도 않고 배회를 하네요....

똘만희에게 뎀비지는 않겠지....하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병은 자랑하라고 해서 자랑하나 해봅니다...

사실 자랑할것도 아니고 겁나게 괴로운 상황이거든요....

치질 증상이 있고

방광염으로 2시간에 한번은 화장실 가느라

요즘 깊은잠을 못자요 죽갔시요....

감기로도 억수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ㅠ

올해 참 약을 많이 먹습니다

올해 같이 약을 가까이 한적도 없었던것 같은데

몇년새 계속 약을 가까이 하는것이 늘어나네요

약이랑 친하게 지내면 안되는데.....

 

건강 잘 챙겨야 하는데....마음뿐...

날씨도 차가운데 마음도 차가워요...

 

우리~

내몸 잘 챙기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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