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쭉이만 달리네요

찬밥이 있어서

홍합국에 죽끊이듯이 자글자글 끊여 냈습니다

식혀서 후룩 후룩 먹고 텃밭으로 나가요~

오전에 잠깐 풀뽑고 너무 더워 집안으로 피신.....

어메...너무 덥다....비오기전이라 그런가...

 

 

둥근호박 길쭉호박 두종류 심었는데

길쭉이만 달리네요

둥근건 어디간겨~~

모종장사하는분들 미워....유

순치기를 못해 순이 원~~없이 나오고 있어요...

 

홍천어디는 둥근호박을 심었는데

전부 상품가치없는 길쭉이가 나와서..

박스도 전부 둥근호박에 맟춰 주문을해서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라던데....

 

 

 

가지 한번 해 먹을 정도로 컸어요~

 

 

약간의 그늘이 생겼길래 나가 보았어요

그늘이여도 얼메나 덥던지...

비오기전 얼릉 후딱 퍼뜩 풀 긁어 놓았어요

풀이 죽었을까요? 다시 살아 났을까요?

 

 

오이는 언제 달릴까요잉~ 너무 늦게 파종한것 같아요...

 

비가 신나게 왔어요

새벽엔 꾀 요란하게 내리던데요~잉~

별다른 비피해는 없었어요~

 

 

어수리가 전부 꽃대를 올린것 같아요....

꿀벌 소린지 똥파리 소린지 모르게 요란한 소리가 나요~

 

 

대추꽃이 이제사 피어요~

대추꽃이 만개할즈음 대추나무 가까이 가면

향~긋한 향이 솔솔솔 나요~

꽃은 매우 작은데 향은 강해요~

 

 

장대비는 그치고 하루내 비가 오락 가락

딱.... 일 못하게 비가 오락 가락~

 

점심엔 국시 삶아요

간단하게 한다꼬 시판 초고추장에 상추썰어 넣고 비볐어요

초고추장이 왜 이리 맵죠?

매운 국시먹고 속이 얼메나 쓰리던지...

왜이리 매운걸 몬묵는지 멀라유ㅠㅠ

상추 물김치에 말아 먹을껄 후회를....

 

 

좋은날 되시게요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