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가리긴밭의 시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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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에서 피어난 노랑바래기!~

아침가리긴밭 2024. 7. 18. 17:07

자두나무 가지치기하면서 나온 퍼런 자두

5일만에 숙성되었습니다

그간 들큰한 향이 계속 났지만

저는 한번씩 쳐다보기만하고

다 익은것 같은데~?하며 송아무개씨에게 건냈습니다

응!~ 다 익었다 맛있다며 반을 주길래 안묵!~하며 거절했습니다

 

 

초복에 능이 백숙을 해? 황기 백숙을해~ 

뭘할까 하다가 이른봄에 캐서 냉동해둔 만삼을 꺼냈습니다

만삼과 엄낭구 압력솥에 넣어

더 덥기전 오전시간에  30분 뭉근히 끊여 놓았습니다

 

 

저는 가스불위에 뭘 올려 놓으면 자리를 뜨지 않습니다

홀라당 태워 먹을만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죠

잠깐 얼릉 갔다 온다해 놓고

가스불위에것은 새까맣게 타고 있더군요

잠깐은 없어요 그래서 불위에 뭐 올려 놓으면

불끄기 전까지 자리를 뜨지 않기로 다짐을 했죠

 

압력솥이 췩췩췩췩~ 돌아가는데 시간이 필요해서

그때 블베 갈아서 냉동하고

인자 담아서 얼릴 그릇도 없네하고 보니

두부곽이 보이길래

두부곽에 블베 채워 비닐에 넣어 얼렸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어 미리 육수 내어둔것에 닭 감자 마늘넣고

췩췩췩췩~ 10분후 김을 빼요

너무 오래 돌리면 닭고기가 너무 익어버려서 맛이 영...

그래서 이래저래 찾아낸 시간이 압력솥 추 돌아가고 10분에 불끄고

김을 서서히 뺍니다

그게 저희에게 맞는방법으로 고기 익음정도가 딱 맞아요~~

 

 

감자를 으깨고 닭고기 조금 찢어 넣고 밥 말았어요

감자때문에 걸쭉~~해요

전에 지인집에 복날 놀러갔더니~

다른거 일체 넣지않고 감자만 넣고 삶았는데도 참 맛나데요이~

 

 

석이 포장을 3일 동안 했어요

더워서 혼났어요 ㅠ

비오기전은 왜 그리 더운가 멀라유...

 

 

오이는 더디게 크고

호박은 밀리기 시작해요~

열심히 부지런히 먹는데 한계가 있어요

 

 

장작에서 피어난 노랑바래기!~

 

뒷뜰 장작에 난것이 노랑바래기인가?~라고 물으니

몰라~ 뭐가 났어 하데요~

나갔다 오더니 노랑바래기 맞네~해요~

그래... 내일 비가 온다니 노랑바래기 넣고 

수제비나 낄이 묵세~~~

 

 

젊은 사람이 이메일이나 모바일 청구서를 받지

왜 종이 청구서 받냐고 하시는분도 계실듯해요

전에 이메일 청구서를 받다가

그 청구서를 꼼꼼히 안보고

안내도 될것을 모른체 계속 낸이후

안되겠다 싶어서 종이청구서로 전부 바꿨습니다

대단히 큰돈을 할인해주는것도 아니고.....

 

그런데 청구서 하나가 더 늘었데요

KBS TV수신료...

내지 말까... 안낼까... 어쩔까....하다가

납부하려고 보니 아무리봐도 가상계좌도 전자납부번호도 없어서

콜센타에 전화를 하니 전화가 폭주하나 연결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청구서를 찬찬히 읽어보니

기존에 자동이체하던 은행이나 카드에서

자동이체 된다는 내용이 들어 있더군요

아니.... 우린 그냥은 티비가 잘 나오지도 않는데...

그래서 접시 달아놓고 티비보는데

그래서 항의 한번 해 본적도 있었습니다

그네들이 조회를 해보더니

우리집주변에 안테나 달면 티비가 나오는 지역이래요

요새 누가 안테나까지 달고 티비를봐...

 

제가 KBS는 동물의왕국 다큐만 시청합니다

뉴스 재난방송은 아주 가끔만 봅니다 다른 뉴스채널도 있으니...

그런데 말이쥬~~

요즘 동물의 왕국할 시간에 지역방송으로 넘어가면서

동물의 왕국을 못보게해요

그래서 고민이 또 되는거에요~

KBS 안보고 안내면 안될까....

시청료 내지마? 안내? 버텨봐??

자동출금 된다니... 포기 에휴....

 

 

 

비가 주륵주륵 오는 점심엔 수제비를 떠 넣었습니다

뒷뜰에서 따온 노랑바래기도 넣었습니다

오~ 노랑바래기 향이 난다 나~~

맛있꾸마잉~~~~

 

 

비가 많이 왔는가요~잉~?

여기는 그냥저냥 쬐금 왔어요~

비 피해는 아직 없구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셔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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