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말굽버섯
- 석이버섯
- 목청
- 다래순나물
- 잔나비불로초버섯
- 참당귀씨앗
- 고사리재배
- 참당귀
- 다래순건나물
- 황기
- 돌버섯
- 참당귀모종
- 석청
- 토종꿀
- 다래순
- 느타리버섯
- 토천궁
- 토종벌
- 겨우살이판매
- 잔나비걸상버섯
- 건나물
- 묵나물
- 송이버섯
- 겨우살이
- 만삼
- 고사리
- 참당귀종근
- 참당귀재배
- 석이버섯요리
- 능이버섯
아침가리긴밭의 시골이야기
" 저도 좀 관심 가져주세요~ " 본문
똘만희가 대박희를 사랑하나 봅니다
둘다 수컷인디잉~
호메 별스러워라~잉~
반달희는 암컷인디잉~
눈길 조차 안줘유~
양말도 이쁜디.....
근디 반달희 무서워 보인다고 하시던데요~
억수로 순해요~
더운디 옆에 와서 너무 문태요 ㅠㅠ
써글냔....
씨앗이 떨어져 멋대로 크고 있던 황기 한뿌랑구를
흙속에서 끄집어 내어~
돈이랑 바까온 닭개기 엄낭구 넣고 포옥~ 삶았어요~
땀을 철철철~ 흘리면서 백숙을 해 먹고
산에서 얻어온 표고버섯을 썰어 넣고 죽을 낄였습니다
아따~~~ 땀이 줄줄줄줄줄~~~~
아따 선풍기좀 틀어줘잉~
쫌.... 묵을만 합니다 호호호호호홋~~
ㅡㅡ;V
올해 뭔일인지 대파가 아주 잘 되았시요
농막있는곳에도 옮겨 심어주었더니
잘 커요~
농막에서 이박삼일을 보내고 집에 왔어요
오이가 호박이 고추가 상추가
나도 나도 나도 관심좀...하고 아우성이더라구요~~
얻어 먹는 처지에 뭔 불만이 있으랴 만은
해도해도 너무한 마늘입니다
속이 꽉꽉 알알이......ㅠㅠ
육쪽 마늘이 뭐래요 대체.....
울 친정언니 성격같아서는 벌써 집어 던지고도 남았을건디
저는 또 성격이 좋잖유~
새끼 손톱만한 마늘도 다 까서 씁니다요
오지에서~ 도를 닦으면 가능하당께요~
부추를 쓱쓱 베다가~
오이랑 요래요래 버무렸시요~
짜요~ ㅠㅠ
얼렁 오이 두개 더 따다가 썰어 넣었습니다~
요럴땐, 텃밭 마트가 가차워서 좋습니다요~
애호박 착착 채칼에 밀어 넣어
내다 널어 놓습니다~
해가 쨍 나야 한디요잉~
안말라지면 아깝지만, 냅다 버려야지요뭐....
" 저도 좀 관심 가져주세요~ "
마루를 뚫고 올라온 도라지 꽃 입니다~
"그래그래~ 이쁘다 자주 들여다 볼께에~~"
그렇게 일주일도 알차게 잘 살았습니다~~
덥고 모기 물린 기억이 많지만서도
뭐....나름 즐거운 시간이였다 싶습니다~
좋은날 되소서~
강원도 인제에서 긴밭였습니다^^
'⊷시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로남불~ (0) | 2022.08.22 |
---|---|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은일에 목 멜 필요 없어요~ (0) | 2022.08.22 |
잘 먹꼬 잘 살자!!! (0) | 2022.08.11 |
한곳을 바라보는 그들~ (0) | 2022.08.01 |
오이 실컷 무그라~~~ (0) | 2022.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