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가리긴밭의 시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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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야기⊶

한곳을 바라보는 그들~

아침가리긴밭 2022. 8. 1. 02:53

밭에 가려고 장화를 신으면

똘만희도 실실 준비를 합니다

장화를 신고 나서면 냅다 달려 나갑니다

냅다 뛰어갔다가 되돌아오고

냅다 뛰어갔다가 되돌아오고

다리는 짧아도 뜀박질도 엄청 잘합니다

 

 

 

저짝 산간오지에 한판 사다심은 옥수수

키가 작아도 다음주쯤이면

먹을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몇개 안 묵습니다

저는 옥수수가 소화 정말 잘 안되거든요~

 

이곳엔, 산돼지가 바이러스로 거의 전멸하다보니

옥수수가 남아도네요~

몇해전엔 여물기도 전에 싹쓸이해서

우펐는데....

그러네요 산돼지가......

여튼 여기는 산돼지가 없는것 같아요~

 

 

 

깨순 베어다 볶아 볶아 몇끼 반찬으로 디따 좋습니다~

 

 

 

비가 오는데 한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럴까요?

각각 다른데를 바라볼까요~

 

 

 

비가옵니다

집에 가야되는데.... 트레킹족이 많이 내려 올까바

시간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우린 일하고 집에 가는데~

그들(트레킹족들)은 이런 산간오지에 왜 차가 다니냐고

쌍욕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임도(林道)가 무엇인가?

그길이 니들을 위한 길인가?

 

그곳엔 땀으로 일굴 밭뙤기도 있고 

그곳은 사람이 사는곳이기도 하다

그것은 개인소유의 땅이 있다는말이다

제땅은 아니지만요...

 

그럼 무엇으로 이동하겠는가?

트레킹족들 참 이기적이다...

앞에있는 차만 보지말고 그 차가 왜 여기를 다니겠는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주길 간절히 바란다

 

걷기위해 왔으면 태워달라고 하지마라

몇걸음 안걸어서 다리가 아플것 같으면

뭐더러 돈들여 걸으러 왔는가?

다리가 아프다고....

안태워 준다고 신고한다고?

안태워 준다고 시골사람 인심 야박하다고??

별....

우리가 니들 태우러 다니는 사람인줄 아는가?

니들은 놀러온것이고

우린 농사지으러 왔다갔다 하는것이다

제발 쫌...

 

저도 트레킹 많이 다녔지만

그러진 않았다....

그럴거면 얌전히 집에 있어라!

쫌!!!!!!!

 

 

 

뭐여~ 전 붙여서 나는 안주는거?

고추전 너는 못 먹어~~~~

 

 

 

오이도 먹나요?

예~~~ 오이 엄청 잘 먹습니다~~~

개도 야채가 필요한가 봅니다

 

 

 

그곳은 모기가 지독합니다...

저쪽 한곳에 모기향을 하루내 피워놔도

방심하면 얼른 물고 갑니다 ㅠ

 

이번에는 용서치 않겠다!!!!

전기 모기채를 후려칩니다

빠지직...소리가 무섭지만

가볍지 않아서 불편하지만

전기 모기채 참 좋습니다~~

 

 

 

 

무짠지~

짠기 3일을 무려내니 아무맛이 안납디다

물기를 꾹 짜고 들기름에 달달달~ 볶으니 맛나네요~~~

 

 

 

오이가 밀리고

호박이 밀리고~

썰어 말리고

따다 저도 묵고

똘만희도 따다주고~

 

 

 

고추장 한스픈~

애호박 한개 썰어넣고

라면 바글바글....

신선하게 맛납니다~~

 

 

글이 길면 길다고 뭐라하시는분~

안봐도 되는 글입니다

넘의 글에 뭐라뭐라 하시지좀 말아주세요~

일주일의 살아온 이야기로

긴 글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쓰는 제 글인데 제 입맛대로 글쓰지

읽는분 입맛대로 글쓰지 않습니다

과한 참견은 좀....자제 하십시다

 

똘만희 대박희 반달희

태풍이 올라온데서 어제 오후에

모두 집으로 철수했습니다

 

강원도 인제에서 긴밭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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