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가리긴밭의 시골이야기

적당히 신것은 먹어요 본문

⊷시골이야기⊶

적당히 신것은 먹어요

아침가리긴밭 2023. 3. 25. 09:19

딸기가 선물로 들어 왔습니다

단맛이라고는 느낄수가 없고

강한 신맛이 미간을 찌뿌리게 합니다

 

하나를 먹어보곤 한참을 째려다 봅니다

어찌 이리 신맛이 날꼬.......

설탕을 찍어서 먹어볼까? 하다가.....

어라 설탕이 없네....ㅠㅠ

 

 

소금을 찍어 먹어봅니다

신기하게 신맛이 중화 됩니다

좋아하는것이 아니라

역시나 맛이없으요 ㅠㅠ

 

 

딸기 귤 자두등등등 신맛이 나는것은 제가 사 먹지는 않아요

누가 사다 주기라도 하면 겁이나요....

신맛을 싫어 하는분은 제 기분을 이해 하실겁니다

 

우유는 마시면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서 싫어하고

과일 신것은 그냥 싫어하고

누린내 나는것은 죽도록 싫고요...

 

그렇다고 편식이 심한것도 아닙니다

다~ 잘먹은데  과일 신것을 싫어하고

우유는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기에 싫어하고 그래유~

 

그럴일도 없지만서도,

누가 공짜로 한트럭을 줘도 애물단지입니다

그렇다고 송아무개씨가 잘먹냐 그것도 아닙니다

둘다 과일 신맛나는것을 즐겨 먹지 않아요

 

적당히 신것은 먹어요

예를들면 초고추장처럼요...

버섯이나 나물 초고추장에 먹는것은 또 먹어요

 

저 학교 다닐땐 신김치를 그렇게 좋아했어요

시다못해 군내나는것을 그리 잘 먹었어요

지금은 어떠냐구요? 쳐다도 안봐유 ㅎㅎㅎ

 

지금도 종종 생각이 나는 

네이O카페 닉네임 둥둥OO 이분이 생각이 납니다

막걸리를 좋아 하셨죠

카페 글쓰기를 잘 하셨어요

 

카페 회원분이 그분이 드시는 막걸리가 아닌

괜찮다는 막걸리를 한박스를 보내셨나봐요

선물로 온 막걸리가 내가 먹는 막걸리가 아니라

나무밑에 전부 쏟아부어 병채 꽃아 두었더라구요

저는 그분이 한 행동에 충격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나자

저도 그분의 그 행동을 이해할수가 있었습니다

내가 안 먹는것인데 억지로 굳이... 감사히 먹어야 할까?

그건 아니라고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제 돈주고 산것은 아니지만...

딸기가 겁나게 비싸네요잉~

1키로인가 했지만 316g이네요

헉 소리 나네요 ㅠㅠ

 

고물가 시대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걱정스럽네요

그나마 딸기는 안 좋아하니...

사업자 정보 표시
아침가리긴밭 | 김현아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운이덕길 26-14 | 사업자 등록번호 : 829-90-01828 | TEL : 010-2748-8904 | Mail : ehyun75@hanmail.net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23-강원인제-0008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시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촌부의 시골이야기~  (0) 2023.04.09
촌부의 시골이야기~  (0) 2023.04.02
집안에서 보는 우리집 일출~  (0) 2023.01.01
촬밥~  (0) 2022.12.22
오늘 유독 벵기가 많이 날아가네요~  (0) 202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