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시골이야기~

마치 여름이 온듯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비온뒤 찬공기가 불어옵니다

참꽃이 얼었을까? 

참꽃은 괜 찮을까?

 

참꽃이 어찌 되었든간에

기온이 내려가면 갈수록, 찬바람이 불 수록

재채기와 콧물이 흐릅니다

새벽내 연신 풀어 댑니다

코가 헐어요~ ㅠㅠ

이럴땐, 겁나 뜨거운 여름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두 종류 작약이 잘 올라 오고 있습니다

어여쁜 꽃을 기다리마~~~

 

 

집 지을때부터 한쪽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작약들을 모두캐어

한 자리에 옮겨 심어 놓았는데...

그새 몇뿌랑구는 죽었나 봅니다

 

 

부추 오백원어치 베어 왔습니다

이런 텃밭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그런것이 시골살이의 묘미입니다

 

 

제가 구워냈는데... 

얇게 붙여내야 하는것인디....

두꺼워서 부추빵인듯 그런듯 합니다

송아무개씨가 구워내야 얇팍하게 잘 구워 내는데요...

산에가 많이 걸어 다리가 아프데요

 

 

마치....

새해 처음 올라오는 일출을 보는듯한...

실상은 미세먼지로 인한... 희얀한 아침입니다

 

 

반건조한 우럭을 쪄 냈습니다

건조 생선은 후불호가 갈립니다

건조 생선의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저희는 반건조나 생물이나 다~ 잘 먹습니다 ㅎㅎ

저흰, 언냐가 보내 주는대로 먹습니다 힛^^

 

 

시금치 청국장입니다

이런 조합으로는 처음 끊였는데

희얀하게 맛있어요

 

 

편안한 휴일 보네셔요~

촌부의 시골이야기~

202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