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가리긴밭의 시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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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화위로 뱀이 스르륵 지나가길래

아침가리긴밭 2023. 4. 29. 04:08

쌈장 비볐습니다

아무맛도 안나길래 생강 발효액을 넣었습니다

그래도 아무맛이 안납니다

병에 든것을 몽따 부었습니다

음...베렸네~ 베렸으...ㅠㅠ

 

 

 

매운고추 간장장아찌 건져내

들기름에 달달달달~~ 볶았습니다

 

 

매워서 제 반찬은 안되네요...

음...베렸네~ 베렸으...ㅠㅠ

 

 

무간장장아찌 썰어서 물에 담가 두었다가 건져내

들기름 두르고 볶았습니다

 

 

무쳐낸것보다 덜짜고

볶았지만 아삭하고....

그나마 제 반찬은 될것 같아요

 

 

어수리 무쳤습니다

사근사근 향도 식감도 괜찮습니다

 

 

저녁 밥상을 차립니다

다~ 풀인디~~~

 

 

오리개기 볶았습니다

오리는 부추와 잘 어울링께~

부추를 듬뿍 넣어 휙휙휙~ 볶아내

한쌈 두쌈 시쌈~

 

부추는 단맛이 많이나고요~

곰취 참취 어수리는 향긋한 향이

미나리싹은 사근사근하니

맛나게 먹습니다

 

 

캬~ 그래도 개기가 맛나구마요잉~

 

 

 

몇일전, 나물을 뜯으러 갔는데....

내 장화위로 뱀이 스르륵 지나가길래

아악!~~~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싹다 집어 던지고 

집으로 헐레벌떡 뛰어 왔습니다

아휴...무서버라......

내 발위로 비얌이 지나가다니...

꿈속에도 나올라....

 

거짓말 조금보태어 털이란 털은 모두 바짝 선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장화를 신었는데

그렇게 까지 그럴필요가...하면서도

뱀은 싫으네요

안물어봐서 모르지만, 뱀 지도 놀랐겠죠... 

 

나물뜯을때 손들어갈자리를 유심히 잘 봅니다

지다란것이 있는가 없는가.....

휴~ 으~으~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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