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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가리긴밭의 시골이야기
급성 위장염 ~,.~;;; 본문
입이 까슬하다는 저 먹으라고
호박죽을 쑤어 주겠다는 송아무개씨가
호박을 까보니 호박이 콩나물 다리를 달고 있네요
우헐 이게 뭐야 ㅎㅎㅎ
호박죽 쑤어 둘이 나누어 먹고
똘만희도 한그릇 줘보니 진짜 잘먹네요~~
송아무개씨가 좋아하는 청국장 볶음입니다
멸치 육수를 내고
청국장 두부 작게 썰어 넣고요
파마늘 넣고, 입에 맞으면 청양도 다져 넣어도 되구요
요래요래 잘 섞어서 자글자글 국물 줄어들때까지 볶아요~
갖지은 쌀밥에 얻어 묵어유
저는 굽지않은 김에 싸먹는걸 좋아하는데요~
그런데 입맛이 없어요...
급성 위장염으로... 탈수증상이 있어서
포카리 사다 마셨어요....
평상시엔 이런거 안 사먹는데... 마시는 수액이라는 말도 있고
아주 오래전에 장염걸렸을때 병원에서 권하기도한 기억이 나서...
밥이고 뭐고 아무 생각이 없는와중에 약은 먹어야 하니
한끼 한끼를 들깨차로 떼웠어요...
배는 겁나게 쥐어짜고 설사 나오고, 구토하고 어지럽고
머리가 겁나게 아프면서, 온몸은 두들겨 맞은듯이 몸살이 오고
한기가 느껴지며 땀이 겁나게 쏟아지고
또 갑자기 몸에 열이 오르면서 땀이 겁나게 쏟아지고...
이 모든게 바이러스성 급성 위장염이라네요...
주말까지 약을 다 먹고 또 병원 다녀 왔어요
탈수증상이 심해서 수액도 맞았어요
나 이러다 죽는거 아니야? 그런생각이 들정도로 무척 아팠네요
밤새 아이고 아이고 곡소리 내면서 잠을 몇일 못잤어요...
밤잠을 제대로 못자니, 쪽잠 식으로 낮에도 자고 밤에도 자고
잤다깼다 반복되고 있어요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증상으로 아픈것도 처음이라....
조금 나아졌지 다 나은게 아니라서
정신도 없고 아무생각이 없어요...
정말..... 사람잡네요...ㅠ
저보다 더 아픈사람도 있을건데...
그간 밥도 제대로 못 먹어서 몸이 많이 상한것 같아요...
진짜로 힘든 주말을 보냈어요...
어디가 한번 아프면,
점점 강도가 쎄게 오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연초부터 이러믄 안되는데.....
언젠가 언냐가 그러더라구요
나는 들지름 안줘?~
그래서 언니에게 보내주려고 들지름 짜왔어요
송아무개씨가 들지름 짜오면서 대파 한단 사오더니
아따 대파 비싸다 그러는규
얼만디~ 오천원이래요
보통은 명절무렵에 이런 가격이 형성되던디....
내가 어찌할 도리가 없는것은
그것이 얼마를 달라고 하던지 다 주고 사먹어야 합니다
대파 안 심어 먹고 뭐하냐구요?
그러게요! 하하하×99999 그냥 웃습니다
여기는 강원도 입니다
여전히 아프긴하지만 그나마 조금 숨쉴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힘들었습니다...
이젠 안 익은것은 안 먹는걸로 하려구요
겨울에도 먹거리 잘 관리합시다....
몸이 힘등께 건강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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