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풍영향으로 나물이 잘 안커요~

음력으로 3월의 크리스마스 이브는 제 생일이였습니다

송아무개씨보다 열흘이 늦어요~

미역국은 미리 땡겨서 먹었구요~

또 미역국 끊이니 그냥 된장국 끊였습니다

 

데친 배추 얼려둔거 꺼냈는데 배추가 질겨서...

국물은 예술인데, 제가 끊여놓고도, 제가 맛없다는 소리했네요 ㅎ~

송아무개씨가 말하기전에 제가 선수쳤어요~

 

속이 편안한!~ 된장국이 제일 인듯해요~

나물 물김치도 좋구요~

 

생일이다 무슨 기념일이다는 꽃띠때나 좋지

지금은 별 감흥이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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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이른시간...

밥솥이 잘 돌아가다가 김이 팍~ 새버리네요

티비가 꺼지고 불도 꺼지고

전기가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보통 몇초있다가 전기가 다시 들어오는데...

5분이 지나도 10분이 지나도 전기는 집으로 들어올 생각을 안해

송아무개씨가 나가서 두꺼비집을 확인해보니

계량기 3대가 모두 꺼진 상태...

한전에 전화를 했어요

 

이른 아침이라 전화가온 한전 직원.....

잠이 덜깬 목소리로 전화가 걸려 왔네요

빨리 복구 해주겠다고....

 

한시간여후 출동한 한전...

왔다갔다 하면서 전기가 왜 나갔는지 알수가 없다는 말만....

저희집과 옆집은 산위에 태양광 전기를 사용하고

아랫집들은 아래에서 올라오는 전기를 쓰고요

전기라인이 달라요....

우리집 옆집 전기가 나가도

아랫집들은 전기가 안나가요~

여튼~

 

전기 나간지 둬시간이 지나갈무렵

산위로 갔다오더니

공사한다고 전기를 꺼버렸다나......

여튼...전기나가면요~ 안되는것이 많아요

전기의 소중함을 느낀 이른 시간이였어요

 

 

동풍영향으로 지난 몇일 무척 춥더니

나물이 잘 안커요~

큰산도 그렇고 야트막한 산도 그렇고요...

이번 비가 지나가면 나물이 그냥 훅~ 커버릴지 어짤란지....

묵나물 본격적으로 시작도 못했는데,

이러다가 나물이 끝나버리는건 아닌지....

조금씩 해와서 삶아 널어요~

저는 종종걸음으로 하루내 왔다갔다하면서 뒤적 뒤적입니다

주말에 비 소식이 있어서....  우딱 말려야 하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나물철에 비가 2일이상 오면 머리가 아파요....

우야든둥 나물은 볕과 바람이 말려줘야 좋아요~

건조기도 있습니다만, 나물은 건조기보다

자연건조가 저희에게는 잘 맞더군요~

 

 

송아무개씨는 먹지 않는 옻순입니다

옻순 먹으면... 응꼬가 너무 가렵다네요 ㅎㅎㅎ~

팔에 옻진을 묻혀가며 따왔어요

옻을 잘 안타는 저만 먹어야 할듯해요...

저도 뭐... 둬번 먹으면 끝~

 

 

하루만에 99% 말려졌습니다

뒤적뒤적한 효과가 큽니다

 

무척 더운 날이 이어지고 있어요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