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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가리긴밭의 시골이야기
찬바람은 이제 그만~ 본문
어느새 함박꽃피는 철이 왔어요
여기 저기에서 방긋 방긋 인사를 해요~
날씨가 매우 쌀쌀하다보니 뜨신 국물이 필요로 합니다
농막에서 새우 된장국 끊여서 아침밥을 먹어요
집에서 밥해서 먹고 농막으로 출발하는것보다
여유로와서 괜찮더라구요 ㅎ~
그런데 그리하면 하루가 매우 길다는거...
피곤하다는거.... 그럽디다...^^
묵나물을 마치고 농막에 들어가는 중입니다
안개가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밭으로 가는길 옆에서 만난 이름모를 버섯...
감자난초입니다 꽃이 이뿝니다
잎모양새가 여로와 비슷한듯 하지만 달라요
잎색깔의 짙음과 잎사귀의 두깨를 생각하면 금새 알아차를듯...
꽃이 이뻐서 몸을 깊이 숙이고 한참을 바라다 보는 꽃들입니다
나물을 뜯을때는 잎사귀만 보였는데
나물을 끝마치고 나니 꽃을 보게 되네요~
이슬아 어서 깨라~하고 한참을 이것 저것을 구경하며
사부작 거리다가 황기밭에 왔어요
씨앗이 잘 안붙어서 빈곳이 많아서 씨를 다시 넣었어요
작년가실에 씨앗이 잘안되서 적게 받았더니
그나마도 씨앗이 모자랐어요...
우야튼 새로이 발아되어 올라오는
황기 옆에만 빠르게 풀제거 해줍니다
둬시간 넘게 엎드려서 풀 뽑아주고
농막으로 돌아갑니다
버찌가 떨어지고 있어요~~
묵나물을 마친후,
집안일을 어느정도 마친후에 텃밭으로 나가봅니다
상추옆에 풀 뽑아줘야 겠군요잉~
집안일이 밀려도 너므너므 밀려가...
얼메나 종종대고 다녔던지
산속을 거니는것 보다 발바닥이 더 아프...
대파꽃이 한창입니다
벌과 파뤼들이 몰려 들더라구요~~
작약꽃이 한창입니다
무심한듯 관심없는듯 하지만
늘 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스토커여 뭐여어~~ ㅎㅎ)
제가 간만에 집에 있으니까
똘만희 눈은 저를 계속 따라 다닙니다
나좀 봐주라~는 식으로...
그간 제가 일찍 집을 나서버리니
맘에 안들었는지 사료도 잘 안묵고 그라더니
인자는 사료도 잘묵고 그럽니다
고사리 밭으로 발을 들이대봅니다
쩝...
거의다 얼어죽어 없어지고 얼마 안 남은 고사리
그나마도 싹다 피었습니다
집에 붙어 있지를 않았으니....
닭계장에 넣어 먹어볼 고사리밥이라도 떼보았습니다
우리 묵을 고사리라도 건져 보게....
저희집 송아무개씨에게 고사리밭 예초 해주라 해야 겠어요
그럼 새로이 고사리가 올라 올거니...
그래도 저래도 간만에 집에서 여유를 부려보았습니다
아직도 찬바람이 부는디이~
유월이 코앞인데 어찌나 춥고 싸늘한지...
우리나라 상공에서 찬공기가 계속 내려오고 있어서 그렇다 하던디
우야든둥 인자 그만 가자~ 여름으로....
찬바람은 이제 그만~
그럼 오늘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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