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가리긴밭의 시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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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칙칙칙!!~

아침가리긴밭 2025. 2. 16. 01:57

치지직~~~ 칙칙칙!!~

추 돌아가고 15분후 불끄고

추 돌아간만큼 뜸들이고~

뭘 낄이고 있을까요잉~~

 

 

기름을 많이 건져냈는데도 기름 범벅인것처럼 보인다잉~

오리 지름은 좋다는 말도 있드마

지름이 너무 많아보여

요래 봉께 맛나 보이지는 안네요잉~

 

냉동해둔 만삼, 냉동해둔 능이, 엄낭구 넣어 육수를 내어 

압력솥에 끊여낸 유황오리 백숙입니다

토종닭 먹다가 마트표 닭사먹으면 싱겁듯이

유황오리 먹다가 일반오리 사먹으면 싱거워서 맛이 없어요...

간만에 맛나게 묵었어요~ 

 

 

보름에 먹고남은 팥촬밥으로 죽을 끊였어요

누룽지가 있었다면 누룽지 넣고 끊였을텐데...

여하튼, 저는 죽이 제일 맛나요~

유황오리 한마리 몰고 오셔서 얼릉 끊이세요

맛나부요~

 

 

언니가 무쳐서 보내준 감태무침이여라~

쌉소름해요~ 송아무개씨가 맛나다꼬 해요~

매생이 파래도 요래해서 묵으믄 맛나요

 

 

사야할까 어쩔까 했는데

얻어놨다더니 완도에서 유자차가 날아 왔어요

울언니는 얻을데도 있고 좋겠으요~ 

결과론적으로 제가 제일 좋죠....

 

 

언니가 보내준 낙지로

국물 자작하게 뽁아냈어요

밥에 얻어 묵으니 맛나부요잉~

언니가 보내줬고 송아무개씨가 볶아서

제가 먹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만 제일 좋았네요 우힣히히힝~

 

몸에 한기가 느껴지믄서, 감기기운이 돌때...

울 송아무개씨는 약간 맵게해줘요~

한입 떠 넣으면 땀이 줄줄줄 나면서 몸에 열충전이 되요

제가 매운것을 못 먹으니 그런가바요...

조금... 진짜 매웠어요 ㅠㅠ

 

자주 몸살이 오더니,

편도가 부어서 쪼메 불편함을 감내하고 있으요

그래도 제가 제일 좋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제일 행복했습니다

그럼 된거쥬 

뭐 있나유...

 

 

찹쌀을 병에 담아서 보관혀요

김부각 만들까하다가 귀찮아서 관뒀어요

 

 

마만 갈았어야 한디 손도 갈았죠...

약바르니까 따갑죠...ㅠ

허당이랑게요....

 

 

우여곡절끝에 붙여낸 마전~

마전 억수로 바삭해요

감자전같은 느낌이랄까요~

엄지척!~ 이래요

 

이번주도 잘 먹었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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